무랏 카잔, 터키 폭탄 테러로 ROAD FC 중국대회 출전 무산

2016-03-28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터키 국민 스타무랏 카잔이 자국에서 발생한 터키 폭탄 테러로 ROAD FC 중국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ROAD FC28일 테러 단체의 잔인한 폭탄 테러가 ROAD FC 대회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며 무랏 카잔 출전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무랏 카잔의 출전은 폭탄 테러의 영향으로 무산됐다. 무랏 카잔이 살고 있는 터키는 지난해 7월부터 줄곧 테러에 시달려왔고 지난해 7, 10, 12월에 폭탄 테러가 일어났으며 올해는 1월부터 매달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테러 발생 지역이 앙카라 시내 중심부라 피해가 심각하며 중국 대사관 근처에도 테러가 발생해 무랏 카잔의 경기 출전에 영향을 줬다.
 
이에 무랏 카잔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해왔다. 처음으로 페더급 경기에 도전하게 됐는데, 무산돼서 아쉽다. 출전하고 싶지만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ROAD FC 무대에 서지 못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경기에 나서고 싶다라며 아쉬움 심경을 전했다.
 
무랏 카잔을 대신해 러시아의 알렉세이 폴푸드니코브가 허난난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무랏 카잔의 대체 선수인 포푸드니코브는 1992년생으로 젊지만 1941무로 경험이 많고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파이터로 강력한 펀치가 특기다.
 
한편 ROAD FC는 오는 416일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0 IN CHINA를 개최하며 최홍만과 아오르꺼러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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