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권선파출소, 옥상 난간에 매달린비관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2016-03-28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남부경찰서 권선파출소는, 지난 24일(목)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삶을 비관, 술에 취해 16층 건물 옥상 난간 밖으로 몸을 반쯤 걸친체 투신 하겠다는 A양을 극적으로 구조해 화제다.
권선파출소는 24일 14시 10분경 “권선동 소재 O오피스텔 옥상에서 여성이 뛰어 내리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 했다.
이제승 권선파출소장은 A양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지휘를 하는 동시에 119 구조대와 함께 즉시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조병진 순찰팀장과 김강현 경사, 서강혁 순경은 옥상으로 올라가 술에 취한체 흥분해 있는 A양에게 차분히 대화를 유도, 약 20여분간의 설득과 대화 끝에 A양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구조 최단거리를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순간“잡아 올려!”라는 이제승 권선파출소장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조병진 순찰팀장, 김강현 경사, 서강혁 순경이 재빠르게 다가가 A양을 안전하게 구조하게 됐다.
이제승 권선파출소장은 “A양이 다치지 않고 가족 품으로 돌아가 너무 다행이라며, 조병진 순찰팀장의 차분한 대화와 직원들이 지휘에 잘 따라준 덕분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라며 그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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