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허성무·노회찬, 후보단일화 전격 합의
2016-03-27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창원시 성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후보를 단일화할 것에 최종 합의했다.
지난 25일 창원시내 한 식당에서 직접 만난 허 후보와 노 후보는 후보단일화 방법에 대한 담판을 벌여 27~28일 양일간 전화면접조사 방식에 의한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 중 두 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각각 500샘플씩 조사한 결과를 합산해 지지도가 높은 후보가 단일후보가 된다.
선출된 단일후보는 29일 발표한다.
지난 24일 허 후보와 노 후보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29일 오후 5시까지 후보를 단일화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뒤 실무협상을 벌여왔다.
두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7차례 실무협의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지 못할 만큼 진통을 겪었다.
이에 허 후보가 직접 만나 담판을 짓자고 제의해 지난 25일 오후 두 후보의 전격 담판 회동이 이뤄졌다.
이로써 창원 성산구는 이 두 후보 중 단일후보와 새누리당 강기윤 현 의원,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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