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5경기 연속 안타 기록하며···타율 끌어올려
2016-03-2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다가오는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터진 안타로 그는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333(27타수 9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펠릭스 듀브란트를 상대로 수비 키를 넘긴 중견수 쪽 2루타를 쳤다.
그는 팀 동료인 이안 데스몬드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3루 베이스를 밟아 도달한 뒤 상대 유격수 제드 로리의 포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이번 시범경기 4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고 4회 2루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 다시 볼넷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6회 대주자 라이언 스트라스보거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12-1로 대승을 거뒀고 텍사스는 스플릿 스쿼드(한 팀을 2개로 나눠 하루에 2경기 씩 치르는 경기)로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둬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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