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니어기술창업센터, 예비창업자 상시 모집

2016-03-23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시니어기술창업센터(이하 경기시니어센터)는 100세 시대에 인생의 1막을 열심히 살아온 중년들이 막연한 희망으로 창업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곳이다.

경기시니어센터는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사회경험과 노하우로 무장한 40세 이상의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필앤텍의 이강모(41) 대표는 고분자공학을 전공하고 필름업계에서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품질관리, 기술영업 등 관련 분야에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전문가이다.

이 대표는 필름 업계에 잔뼈 굵은 경험과 전문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로 새로운 곳에 취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고, 결국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지인의 소개로 경기시니어센터에 입주 신청을 한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경기시니어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됐고, 필앤텍이라는 1인 기업을 설립하면서 창업의 꿈을 이뤘다.

이 대표는 창업 후 발 빠른 사업화로 제약용 필름개발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만 1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도 제품 개발을 통한 제품 다양화를 통해 1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이 이 대표가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는 데에는 경기중기센터의 ‘창업예비단계 ⇒ 창업단계 ⇒ 창업성장기’로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경기중기센터로부터 제품 성능 테스트에서 전문가 자문, 홈페이지 제작까지 즉, 시제품 제작부터 마케팅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받았다.

이강모 필앤텍 대표는 “전문 경험이 많은 시니어들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역량을 키우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경기시니어센터를 통해 다양한 연계지원을 받아 빠르게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시니어센터는 경기중기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20개의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18개의 자유석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석 회원은 만 40세 이상의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상시 모집하고 있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