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반짝 추위, 낮부터 기온 떨어져 일부 눈 또는 비 내려
2016-03-23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어 당분간 쌀쌀한 날씨는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고 중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예보했다.
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원도 영서는 낮부터 밤사이에 경북 내륙은 오후부터 오는 24일 새벽 사이에 비나 눈이 조금 오는 곳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도, 충북북부에 낮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중남부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7cm의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고 경북 북동 산간에도 1~3cm의 눈이 예상된다.
동해안 지방은 5~10 mm의 비가 오겠고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이 비와 눈은 밤사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대전 4도, 광주 5도, 대구 6도, 부산 8도, 춘천 2도, 제주 7도 등으로 지난 22일보다 조금 낮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4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5도, 춘천 13도, 제주 12도 등으로 큰 폭이었던 일교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꽃샘추위가 다시 찾아와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기상청은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북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로 예상된다.
한편 주말인 오는 26일과 2일까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당분간 맑은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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