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로 큰 돈 번다”…투자금 받아 챙긴 30대 구속

2016-03-22     신현호 기자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고수익을 챙길 수 있다며 유흥업소 운영을 하게끔 속여 거액을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수성경찰서는 유흥업소를 운영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1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34)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9월 배모(33)씨에게 “유흥업소를 운영하면 많은 수익이 생기니 투자하라”고 속인 뒤 투자금 명목으로 1억1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배씨로부터 받은 돈을 개인 빚 등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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