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신규취농인에 대한 맞춤형 농지 임대지원사업 추진

2016-03-21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3월부터 귀농, 창업농 등 신규취농인에 대한 맞춤형 농지 임대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농식품분야 창업 관련, 농지 확보 곤란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작용하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취농지원 농지매입사업 신청을 받아 귀농 유치실적, 관련정책 수립여부 및 지자체 사업의지 등을 종합평가 후 최종 7개도 26개 시․군을 선정하였으며, 경기도는 안성시가 선정되었다.

매입대상농지는 이농․전업, 고령․은퇴농의 농업진흥지역안 1000㎡이상 1982㎡이하 농지로, 매입 후 2030세대 지원대상자, 귀농․창업농 등에게 3~5년간 임대 지원한다.

또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사업인 만큼 사업수요와 임대율 등을 분석하여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민 편의 도모 및 사업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앙-지방 정부 간 협업방식으로 추진한다.

농식품부가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선정된 지자체 관내 농지를 매입하고, 매입농지 정보를 각 지자체 귀농귀촌센터로 통보하면 지자체는 방문한 귀농인 등을 대상으로 농지정보를 제공, 계약은 한국농어촌공사 관할 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전승주 본부장은 “동 사업을 통해 귀농․창업농 등 신규취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