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봄호 발간

2016-03-21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예술전문잡지 ‘인인화락’ 봄호(14권)를 최근  발간했다.

‘수원의 풍경, 풍경 속 수원’을 주제로 제작된 이번 호에서는 봄을 맞이하여 밖으로 나와 풍경 속에 안겨보자는 의미로 풍경을 대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첫 번째 특집으로 류신 중앙대학교 교수는 구보씨의 발과 벤야민의 눈을 통에 도시의 풍경을 읽는 매뉴얼을 소개하며, 풍경을 단순한 시각적 이미지로 받아드리는 것을 넘어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특집에서의 박정애 서울대학교 연구원은 <화성도>와 <화성전도>, 김홍도의<한정품국>, <서성우렵> 작품을 통해 선조들이 바라본 풍경 속에 있는 수원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특집에서는 남기성 사진작가가 화성 둘레길을 걸으며 보고 느낀 성벽과 그 주변의 풍경을 사진과 함께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또한 수원에 위치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 소개와 오는 5월에 개최될 수원연극축제에 대한 안내, FC수원의 이야기 등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이한 수원의 봄 풍경들을 더욱 풍요롭게 즐기기 위한 다양한 소식들을 다뤘다. 

이 밖에도 이번호 인물포커스에서는 이 시대를 위로하는 소설가 윤성희와 아름다운 몸의 언어를 캔버스에 담는 최세경 작가를 만나 볼 수 있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