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광주 북구(갑)에 김경진 변호사 공천
2016-03-21 장휘경 기자
[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국민의당 광주 북구(갑) 후보로 김경진 변호사가 공천됐다.
김경진 변호사는 지난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광주 북구(갑) 경선에서 김유정·국성근 후보를 따돌렸다.
숙의배심원단 평가 70%와 여론조사 30%, 그리고 가산점을 합산한 결과 김경진 후보는 68.8%, 김유정 후보는 23.3%, 국성근 후보는 12.2%의 지지를 얻었다.
김 후보는 "4월 13일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선택해주신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국민의 눈망울에 담긴 슬픔을 원동력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스타 방송인으로 잘 알려진 김 후보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와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이후 인권변호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해 환경미화원들을 위한 체불임금 소송, 군사정권 고문피해자 법률구조소송 등에 나섰고, 촛불 시민들의 무료변론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또 정치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고 원인분석이 명쾌하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에도 관심을 가져 2200년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저서 <문명1>과 <문명2>를 출간하기도 했다.
hwik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