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 명예회장 15주기...범 현대家 집결

2016-03-20     이범희 기자

[일요서울이범희 기자]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 제사에 범()현대가()가 한 자리에 모였다.

정 명예회장과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제사는 그간 종로구 청운동 고인의 자택에서 치러졌다. 그러나 지난해 8월 변 여사의 제사부터 범 현대가의 맏형인 한남동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가 지나며 고인의 자제와 그 가족들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한남동에 모였다. 범현대가는 고인이 타계한 321일 하루 전날 모여 제사를 지내왔다.
 
첫 번째로 오후 628분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을 비롯해 31분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32분 정몽윤 현대회상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이 잇따라 한남동을 찾았다.
 
요후 632분에는 정대선 현대 비에스앤씨 사장,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도착했다.
 
오후 636분에 도착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제사 장소가 바뀐 이유를 묻는 취재진 물음에 "정해주신 대로 오는 것이어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은 취재진과 인사했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취재진을 피해 서둘러 들어갔다.
 
이외에도 정상영 KCC명예회장과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