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석, 슈틸리케호 처음 발탁됐지만 부상으로 낙마···대체자 김창수

2016-03-18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감바 오사카의 오재석이 부상으로 낙마해 대체자로 김창수가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8오재석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의 21일 소집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오재석을 제외하고 김창수를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14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과 친선전을 위한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오재석을 1년 동안 꾸준히 지켜봤다. 감바 오사카라는 좋은 팀에서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어 발탁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부상으로 낙마했다.
 
오재석은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상강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G조 조별예선 3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전반 35분 교체됐고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감바 오사카는 대한축구협회에 오재석의 진단서와 함께 대표팀 소집이 힘들다는 공문을 보내왔고 협회는 오재석의 대표팀 제외를 결정했다.
 
특히 오재석을 대신해 대표팀에 승선한 김창수는 올 시즌 전북으로 이적한 뒤 FC 서울과의 K리그 개막전을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또 그는 지난해 호주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등 A매치에 총 21차례 출전한 경험 있는 선수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1일 안산에서 소집돼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레바논과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조별예선 7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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