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욕심에..평균 연령 5살 걸그룹? '뭇매'
2016-03-18 변지영 기자
[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최근 중국에서 평균 나이 5살의 소녀들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 ‘미니 걸즈(Mini Girls)’ 가 데뷔해 화제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등 외신들은 중국 아역 걸그룹인 미니 걸즈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미니걸즈는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에 최연소 걸그룹이라는 이유로 CCTV 등 중국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그 시선이 곱지 않다.
이들은 중국 중부의 허난성 출신들로 알려졌다. 노래는 옹알이 수준으로 매니저 카이는 “자신의 댄스 스튜디오에 춤을 추러 온 아이들로부터 재능을 발견했다”고 답했다.
덧붙여 그는 미니 걸즈가 “한국의 로리타 풍 (Lolita; 성숙이 덜 된 여자에게서 성적매력을 느끼는 것) 의 걸그룹에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공식 매체에서는 미니 걸즈의 상큼함을 강조하려 했으나 네티즌들은 어린 아이들까지도 상품화하는 어른들의 지나친 욕심이 불러온 참사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