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최지만, 6경기 연속 출루···2타수 무안타 1볼넷

2016-03-1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LA 에인절스 내야수 최지만이 시범경기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지만 타점은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최지만은 15(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에 5회 말 대타로 투입돼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지난 14일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서 2안타를 올린 좋은 타격감을 바탕으로 신시내티를 상대로 연속 타점을 기록하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팀이 4-1로 앞선 5회 말 11·3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올랐다.
 
하지만 최지만은 첫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그는 6회 초부터 1루 수비를 맡고 팀이 8-1로 크게 앞서가던 6회 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시범경기 6번째 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팀 동료인 셔만 존슨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는 8회 말 1사 주자 없이 등장한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로 최지만은 타율이 0.259(27타수 7안타)로 내려갔지만 최지만은 6경기 연속 출루에는 성공해 출루율 0.393이 됐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신시내티에 10-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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