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거부' 천정배, 안철수와 오늘(15일) 야권연대 '담판'
2016-03-15 홍준철 기자
이에 따라 야권연대를 둘러싼 국민의당 내분이 이날 파국을 맞을지, 극적 조율에 성공할지 중대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천 대표는 전날(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어 "15일 안 대표와 제가 마지막으로 만나 의견조율을 시도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그 다음 제 나름대로 어떤 방향이든 (행보가) 정리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수도권연대와 관련, "문을 열게 되면 수준과 방법, 정도 등은 얼마든지 조정이 가능하다"며 "100이 아니면 50, 50이 안되면 30을 한다거나 어느 정도 쌍방간 조정이 가능하다"고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20대 총선 캠페인 슬로건으로 내건 '국민속으로'란 이름의 민생행보도 이어간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역 당사 앞에서 택시를 타고 마포구 연남동 한 기사식당으로 이동해 택시기사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함께한 뒤, 다시 택시를 타고 지역구인 노원구로 옮겨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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