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난해 재정집행률 93.2%로 전국 1위

2016-03-10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5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1차 평가에 이어 최종 평가에서도 재정집행률 93.2%를 달성, 전국 시 중 1위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정부가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5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재정집행 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용인시는 시 단위에서 가장 높은 재정집행률을 달성한 것이다.

시는 지난 1월 1차 평가에서도 전국 시 가운데 가장 높은 89.8%의 재정집행률을 기록해 1억8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기관표창 및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같은 실적 달성은 용인시가 지난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 일일 집행실적 모니터링과 집행률 부진사업 특별관리 등을 통해 각 부서별 재정집행률 제고에 노력을 기울여 왔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또한 행자부 집행률 목표인 80.7%를 웃도는 88%를 자체 목표율로 정해 부서별, 사업별 예산집행에 총력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도 재정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부서별 집행률과 애로요인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서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재정집행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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