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축구국가대표팀, FIFA 랭킹 4단계 하락

2016-03-04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이 4계단 하락한 57위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이하 한국시간) 각 국가별 순위를 산정해 한국은 총점 580점을 받아 지난달보다 4계단 하락한 5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피파랭킹 순위에서 일본에 뒤진 것은 7개월 만의 일로 1단계 처진 57위에 올랐다.
 
아시아 FIFA랭킹 1위는 이란이 44위를 기록해 지난 2월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2계단 상승한 56위에 올랐다.
 
아시아랭킹 4위는 사우디아라비아 60, 5위는 아랍에미리트 64, 호주 67, 우즈베키스탄 74위 순이다.
 
랭킹 1위로는 벨기에, 2위 아르헨티나, 3위 스페인, 4위 독일, 5위 칠레, 6위 브라질, 7위 포르투갈, 8위 콜롬비아, 9위 잉글랜드, 10위 오스트리아가 차지했다.
 
FIFA랭킹은 세계축구연맹(FIFA)이 각 나라가 최근 4년간 치른 A매치(성인 남자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 승점에 경기의 중요도, 상대팀의 실력, 해당 지역(대륙별)의 전력 등을 고려해 산출한다.
 
A매치만 대상으로 경기의 결과(승리 3, 무승부 1, 0)×경기 중요도(친선 1, 월드컵 예선 2.5, 월드컵 본선 4.0)×상대팀의 전력(200-상대팀 피파랭킹/100)×대륙별 가중치(유럽과 남미 1, 북중미 0.88, 아시아와 아프리카 0.86, 오세아니아 0.85)로 집계한다.
 
FIFA 랭킹 산정 방식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대폭 개편돼 우선 경기 결과 반영 기간이 종전 8년에서 4년으로 줄어들었고 득점 및 실점·원정경기에 가중치를 반영하던 방식도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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