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태교도시" 조성을 위한 전 국민 대상 공모전 실시

2016-03-03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용인시가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태교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용인시만의 특화된 태교도시 시책을 통해 부모와 가족·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태교문화를 확산시키고, 태교의 근본 가치인 인성존중 정신을 계승하여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일~4월 6일까지 한달동안 ‘태교도시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금상 100만 원 등 7명에게 총 240만 원의 상금을 수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여성들의 태교 및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사회의 태교문화 확산 및 인성을 존중하는 시민의식 개선과 관련된 내용 등 두 가지 분야로 실시된다. 예컨대 임산부들이 편안하게 태아를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이나 교육프로그램, 태교교실, 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방안이 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성태교 교본인 ‘태교신기’를 저술한 조선시대 이사주당이 시집와서 책을 쓰고 생을 마친 도시라는 의미가 있다”며 “태교도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확산하기 위해 국민제안 공모전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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