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시범경기에 나선 김현수, 3타수 무안타 기록

2016-03-02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김현수는 애틀란타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현수는 2(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부에나비스타 챔피언 스타디움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5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라이언 플래허티(2루수)-스티븐 톨레슨(3루수)-지미 파레데스(지명)-크리스티앙 워커(1루수)-김현수(좌익수)-칼렙 조셉(포수)-헨리 유루티아(우익수)-다리엘 알바레즈(중견수)-폴 재니시(유격수)을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김현수는 1-0으로 앞선 122루에서 미국 데뷔 전 첫 상대 투수로 우완 윌리엄스 페레스를 만나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 그는 4-0으로 앞선 31사에서 바뀐 투수 대니 뷰라와의 빠른 공을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머물렀다.
 
김현수는 마지막 타석인 6회 바뀐 투수 좌완 헌터 서벤카의 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7회 초 수비에 앞서 알프레도 마르테와 교체되며 3타수 무안타 삼진 없이 플라이 두 개와 내야 땅볼 한 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 10회 접전 끝에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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