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역전 결승골 터트리며 팀 8강 진출 견인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활약 중인 이승우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8강 진출 견인했다.

 

바르셀로나 19세 이하팀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 리그 16강 미트윌란 전에서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당일 이승우와 백승호는 모두 선발 명단에 포함되며 전반전부터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승우는 중앙 공격수로 백승호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44분 후방에서 패스를 받아 골문 반대편을 공략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골은 1-1로 팽팽한 경기 양상에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경기 후 현지 언론은 이승우의 활약에 대해 UEFA 유스 리그 홈페이지는 ‘바르셀로나가 이승우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다’며 이승우의 득점 장면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또 현지 언론인 마르카는 ‘이승우와 팀 주장 카레스 아레나가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넣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의 최고 수훈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글로보 닷컴도 ‘한국의 메시라고 불리는 이승우가 화려한 플레이로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했다’고 표현했다.

 

이승우 역시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기쁨을 표출했다.

 

또 그는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팬들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미트윌란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해 안더레흐트와 디나모 자그레브전 승자와 오는 3월 8일과 9일 중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