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기업유치 관련 부동산 정보제공 협조 체계 구축

2016-02-22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기업유치 관련 부동산 정보제공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22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재수 공인중개사협회 전라북도지부장 등  부동산 전문에이전트와 기업유치 관련 부동산 정보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주지역 일반부지 토지정보를 부동산 전문에이전트로부터 제공받아 투자기업에 맞는 부지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했다. 

시는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전라북도 공인중개사협회가 추천한 공인중개사(5인 이내)를 임기 2년의 전주시 기업유치 부동산 전문 에이전트로 위촉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에이전트의 역할은 임기 중 공장유치가 가능한 일정규모의 토지정보를 전주시에 제공하개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김제·완주 등 인근지역과 공동으로 기업유치에 나서고, 전북연구개발 특구 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발로 뛰는 기업유치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시는 지난해 9월 김제시, 완주군과 함께 발족한 전주광역권 공동기업유단 활동을 본격화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들을 전주광역권으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특구 내 기업유치 활동도 전개하고 연구소기업 설립 유도와 공공기술 이전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오는 10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만큼 기금운용본부 관련 핵심 금융기관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 시는 혁신도시 입주기관 및 유관기관과 기업유치를 위한 연계사업도 발굴키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사회적경제 등 전주형 독립경제 실현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기업유치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투자유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부동산 전문 에이전트 운영과 전주광역권 공동투자유치단 운영 등 활발한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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