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대상 숙련도 시험평가에서 최상위 검사기관 선정 되도록 만전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최근 올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전국 106개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6년도 측정분석기관 숙련도시험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상위 검사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 평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수질검사기관의 시험검사능력 향상 및 데이터 품질 강화를 위해 매년 분석능력평가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중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미지의 샘플을 수령한 후 1개월 동안 농약류와 중금속류, 발암물질, 미생물류 등 총 20개 항목의 정밀분석 과정과 분석환경, 결과 등 전반적 측정자료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대비해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달부터 평가 대비 T/F팀을 편성하고, ICP-MS (유도결합프라즈마-질량분석기) 등 50여종에 대한 첨단 분석장비의 정밀도·정확도·민감도 보정 등 기기 안정화 작업과 반복적인 예비, 추정, 확정 실험을 실시하는 등 분석능력 제고를 위한 내부 직무연찬을 꾸준히 실시해왔다.
특히,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해 평가에서 20개 평가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매우 만족’을 획득해 국내 최고의 수질검사기관으로 인정받은 만큼 올해도 최상위 수질검사기관 공인으로 시민 먹는 물의 안전성 검증 및 확보를 위한 전주시 수질관리행정의 대외적 공신력을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시 은희영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물을 음용한다는 신뢰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국내 최상위 검사기관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품질인증제, 이동상담소 등 먹는 물의 불안감과 부적절한 음용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