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5개 그룹사 중 11곳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2016-02-2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삼성·현대자동차·SK그룹 등 주요 25개 대기업 그룹 가운데 40%가 올 1월 현재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내놓은 임금피크제 도입현황을 살펴보면 25개 그룹 중 모든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은 11개 그룹이었다. 삼성·현대차·LG·롯데·한진·두산·CJ·대림·한진중공업 등이다. GS·LS·현대산업개발 등 3개 그룹은 연내 전 계열사 임금피크제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

그룹별로는 SK그룹이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GS그룹은 GS칼텍스, GS리테일 등이 시행 중이며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를 포함 5개 계열사가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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