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호텔건물서 화재…수십명 대피해

2016-02-20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20일 오전 3시 15분께 부산 해운대 중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다행히도 2명이 연기를 마신 것을 제외하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재산피해는 500여만 원이지만 전산기기가 불에 타 피해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불은 호텔건물 저층에 들어선 상가 내 전산실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은 전산실 내 에어컨 모터 과열로 불이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 감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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