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남북관계 긴급 현안 대책 회의’개최
2016-02-17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배수문, 더불어민주당 과천1)는 17일 오후 2시 30분 ‘남북 관계 긴급 현안 대책 회의’를 갖고 현재 빚어지고 있는 남북 대치 상황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 현황 그리고 이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배수문 위원장은 “그동안 경기도가 ‘경기도 남북 교류 협력의 증진에 관한 조례’ 등을 바탕으로 남북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남북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 한 만큼, 작금(昨今)의 상황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개성공단 입주 피해 기업에 대해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특히 중앙정부가 지원할 수 없는 부분을 발굴해 개성공단 입주 피해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당부했다.
최근 경기도는 개성공단 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도지사 주재 긴급 대책 회의를 4차례 개최해 입주기업에 대한 도(道)차원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기업SOS팀에 개성공단 협력업체 피해사례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신보, 중기센터와 함께 합동 현장 방문을 통해 피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1:1 밀착 청취해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보고에 따르면 윤병집 균형발전기획실장, 이재철 정책기획관, 김건 일자리정책관, 노찬호 세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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