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규, 삼성생명 女 탁구부 사령탑에 올라
2016-02-17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이 삼성생명 새 감독에 선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여자탁구단의 새 감독으로 유남규 전 에쓰오일 남자 탁구단 감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삼성생명은 “국내 탁구계를 이끌어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감독을 영입함으로써 탁구단의 분위기 쇄신과 성적 향상을 꾀하고 아테네 올림픽 이후 침체 된 국내 탁구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감독은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002년 국가대표 남자팀 코치를 시작으로 농심삼다수, 국가대표 남자팀 감독 등 지도자로 새로운 탁구 인생을 나아가고 있다.
한편 유남규 감독은 올해 1월까지 에쓰오일 탁구단과 계약돼있었다. 에쓰오일 탁구단은 오는 3월 공식 해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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