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라쿠텐 골든이글스 패배에 이어 요코하마 2군에 역전패
2016-02-17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차 스프링캠프에서 치른 두 번째 연습경기인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의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앞서 한화 이글스는 지난 15일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에 0-4로 영봉패 한 바 있어 이날 열린 경기를 포함해 연습경기 2연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2회 초 차일목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주현상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 좋은 출발을 알렸다.
또 한화 이글스는 4회 초 상대 실책과 내야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강경학, 장민석의 연속 적시타로 3-0까지 앞서가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반면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내려간 이후 내리 실점을 범했다.
한화 이글스는 장민재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두 번째 투수로 이재우를 올렸다. 그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야마시타에게 우익선상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또 그는 3루수 야수선택으로 3루 주자의 득점이 이어졌고 시라시카에게 추가 적시타까지 얻어맞으며 3-4로 경기가 역전됐다.
이에 한화 이글스는 6회 초 신성현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김경언이 좌중간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성공시키며 4-4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한화는 6회 말 정대훈이 1사 1루에서 아미야 케이쇼에게 중앙 펜스를 맞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히먀 다시 4-5로 리드를 내주며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한화 이글스는 3번 지명타자로 나선 김경언이 2타수 2안타 1타점에 볼넷 3개를 얻어내며 타격감을 과시했고 선발 장민재가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20일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세 번째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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