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지만 출근길 한파 기승
2016-02-1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기온이 떨어지면서 출근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등 하루 종일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고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라고 밝혔다.
충남 서해안과 경남북서내륙에는 밤부터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며 오늘과 내일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다소 쌓이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남북도, 충청북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건강관리와 동파 예방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를 당부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8도, 대구 –6도, 부산 –3도, 광주 –5도, 춘천 –10, 제주 0도 등이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도, 대전 0도, 대구 2도, 부산 4도, 광주 0도, 춘천 –1도, 제주 3도 등이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7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앞바다에서 1.0~4.0m로 높게 일겠고 동해남부 앞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이번 추위는 오는 17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오르면서 오는 18일에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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