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이 흐리고 비 내려···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

2016-02-12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를 가진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205시부터 1324시까지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50~100mm, 그 밖의 강원도 영동 제외한 전국은 30~80mm이다.
 
기온은 오는 13일까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어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지만 비가 끝나는 오는 14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7, 대전 7, 대구 6, 부산 9, 광주 11, 춘천 4, 제주 16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11, 대전 14, 대구 12, 부산 14, 광주 16, 춘천 8, 제주 19도 등으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인 오는 13일은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기온 상승과 많은 비로 인해 강, 호수, 저수지 등에서 얼음이 얇아지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대비를 당부했다.
 
또 오는 13일까지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오전 사이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다. 서해 먼 바다는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으나 동해 먼 바다는 2.0~4.0m로 점차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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