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2016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위성 생중계
2016-02-1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 라파엘 나달 등 세계 정상급 테니스 스타들과 국내 테니스의 최고 유망주 정현의 맞대결을 TV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11일 2016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ABN AMRO 테니스 토너먼트’ 정현과 빅토르 트로이츠키의 16강전을 위성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이 출전하는 경기는 대회 준결승전, 결승전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정현은 대한민국 테니스계 최대 유망주로 이번 ‘ABN AMRO 테니스 토너먼트’에서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즈에게 승리를 거두며 16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1월 멜버른에서 치러진 ‘2016 호주 오픈’에선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의 맞대결로 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했다.
이에 관해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최근 정현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전국적으로 테니스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라며 “스포츠 전문 채널로서 국내 테니스 인기 확산 및 저변 확대를 위해 ‘2016 ATP 월드 투어’ 중계를 결정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ATP 월드 투어는 25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 최고 규모의 테니스 투어 대회다.
투어 구성은 ATP 월드 투어 250 시리즈, 500 시리즈, 1000 시리즈(마스터스 1000), 그랜드 슬램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16강전을 시작으로 2016 ATP 월드 투어 500 시리즈와 1000 시리즈의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현과 빅토르 트로이츠키의 16강전은 11일 오후 8시 50분 위성 스카이티브이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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