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푸드 활성화 확대 시동…공공급식센터와 거점 직매장 등 개설

2016-02-11     전북 고봉석 기자

[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올 한해 공공급식센터와 거점 직매장을 개설하는 등 전주푸드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최근 지난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시작된 전주푸드 정책을 올해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올 한해 생산·가공 조직화로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산물 생산·유통 거점을 육성하고, 생활권 직매장(2개소) 설치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구조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주푸드와 함께 농민과 시민이 행복한 미래농업경제를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범한 송천동 전주푸드 1호 직매장에는 시범개장부터 한 달 간 총 7130명의 고객들이 다녀가 총 1억1152만여 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오는 3~4월부터는 농산물 공급도 원활해지는 만큼 전주푸드 직매장 운영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올해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거점농민가공센터 운영, 전주공공센터 운영, 학교급식 시범사업 등을 통해 오는 2019년까지는 자생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는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판로확보로 지역경제를 동시에 도모하는 전주푸드 정책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가 먹을거리 건강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대도시 먹거리전략인 ‘전주푸드 2025플랜’을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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