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지만···연휴 기간 한파는 없을 것 보여

2016-02-05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5일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연휴 기간에는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추워지겠으나 오는 7일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점차 풀려 오는 9일과 10일 사이에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는 7일 오전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내륙은 오는 6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북 동해안은 오는 6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설 연휴 기간 동안은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는 8일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는 오는 8일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눈 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날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전라남북도 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제주도는 낮에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강원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낮부터 밤사이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해상 전망은 서해남부 먼 바다에서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아져 오는 6일 동해중부먼 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객들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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