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여종업원 외모 비하 ‘논란’

2016-02-03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본인 SNS인 인스타그램에 한 식당의 여종업원의 외모를 비하하는 듯한 글을 올려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전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몸도 왜소해 보이고 목도 길어 보이고. 여기 서비스 최고임”이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정용진 부회장은 한 여성 종업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정용진 부회장의 여성비하 발언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정용진 부회장은 그동안 SNS를 통한 소통과 홍보를 줄곧 해왔는데, 이와 관련된 논란 역지 적지 않았다. 그렇다보니 세간에선 정용진 부회장의 SNS가 득인지, 실인지 모르겠다는 평가도 많다. 일례로 얼마 전 정용진 부회장은 ‘염탐 중’이라는 글과 킴스클럽 강남점 매장 사진을 올려 신세계그룹의 킴스클럽 인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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