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포천-남양주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 기업 모집

2016-02-02     수도권 강의석 기자

[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가 포천시, 남양주시와 함께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남양주시는 오는 5일(금), 포천시는 12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016년 포천-남양주 동남아 시장개척단’은 우수 중소기업을 동남아 지역에 파견해 수출시장을 개척하고자 마련됐으며, 파견기간은 오는 4월 25일(월)부터 30일(토)까지이고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 파견된다.

참가 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1대1 개별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항공료 일부와 통역, 현지시장 분석 리포트, 현지 단체이동시 차량 지원 등을 받게 된다.

먼저 파견 국가인 베트남은 중국을 대신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태평양경제통반자협정(TPP) 참여와 외국인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6%대 중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 베트남 수출은 27%나 상승해 중국과 미국에 이어 3대 수출 및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 12월에 발효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2년차의 해로, 제조업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메콩강 유역 한 중앙에 위치해 육·해·공 교통 여건이 뛰어나 아세안 관문이나 물류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태국의 제조산업은 70%가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태국 바이어들은 외국 제조품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우리 기업의 태국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남양주 동남아 시장개척단’ 참가자격은 포천과 남양주시 내 제조시설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둔 중소제조 수출업체로 각각 5개사를 선정해 파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해 각각 포천시청과 남양주시청의 기업지원팀에 우편 또는 직접 제출하면 된다.

kasa59@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