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비···주말 큰 추위 없어
2016-01-29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눈과 비가 내릴 전망이며 주말 큰 추위는 없을 예정이다.
기상청은 29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과 강원도 영동에 비와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또 충청 남북도와 전라북도, 제주도는 밤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내륙은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현재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칠곡군, 구미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예상 적설량은 영동과 북동산간에는 3~10cm, 충청이남지방은 1~5cm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 40mm의 많은 양이 쏟아지겠고 남부 지방에는 5~20mm, 충청 남북도는 5mm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눈과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일 것을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제주도 영상 7도로 지난 28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와 제주도 앞바다에서 2.5~4.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한편 오는 30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아침부터, 전라남북도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는 31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북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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