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디그룹, 광명 입주…"한국 투자 확대할 것"
2016-01-27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중국 국영기업 '랴오디그룹'의 한국법인 랴오디코리아가 소하동 KTX광명역세권의 한 건물에 입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랴오디그룹은 중국지질과학관리국을 기반으로 1992년 국영기관, 기업 등을 통합해 설립됐고 현재 광산 개발, 공정설계 탐사, 도로·교량·터널·공항 건설, 부동산 개발, 에너지 개발, IT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랴오디그룹은 지난해 충남 당진시와 5억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두 11억 달러의 국내 투자를 확정했고, 앞으로 5년 동안 50억~100억 달러를 한국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명 랴오디그룹 총재는 "KTX광명역세권에 한국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국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동굴 개발, 산업·유통단지 개발 등에 랴오디그룹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