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FA 프리미엄 없이 최형우와 재계약 체결
2016-01-26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FA 프리미엄 없이 7억 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26일 “최형우가 지난해 6억 원에서 1억 원(16.7%) 인상된 7억 원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인상금액 1억 원은 투수 차우찬과 함께 팀 내 최고 인상액으로 기록됐다.
최형우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하는 만큼 ‘FA 프리미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삼성은 합리적인 계약을 방침으로 세워왔고 적정선에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최형우를 마지막으로 재계약 대상자 모두와 재계약을 마쳤다.
앞서 최형우는 지난해 전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전해 타율 0.318, 33홈런, 123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현재 괌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 캠프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9일부터 괌에 위치한 레오팔레스리조트에서 2016년 스프링캠프 훈련을 체력 위주의 훈련을 진행 중이며 오는 2월 2일 일시 귀국하고 2월 4일 오키나와로 2차 전훈을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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