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협력업체 납품대금 조기 지급
2016-01-26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LG그룹은 그룹 계열사들이 1조2000억 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 9개 주요 계열사는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협력회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미리 지급할 계획이다.
LG그룹의 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회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 한다"고 말했다.
또 LG그룹은 전통시장 내수 활성화를 위해 80억원의 온누리 상품권도 구입한다.
한편, LG그룹 계열사들은 설 연휴 직후인 11~12일까지 개인 휴가를 활용해 추가로 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명절 내수 경기 활성화와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