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석 전 고양시장,“최성 고양시장은‘끝장토론“회피하지 말라”

2016-01-26     송승환 기자

[일요서울송승환 기자] 강현석 전 고양시장(일산포럼 대표)이 최성(崔星) 고양시장(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고양시가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로 실질부채 제로(0)인 도시가 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끝장토론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강 전 시장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7일 고양시 실질부채 제로(0) 관련 끝장토론을 공식 제안했으나 최성 시장이 현재까지 묵묵부답(黙黙不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 시장이 꽃보다 아름다운 102만 고양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의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면 공개토론을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최 시장이 최근 발표한 실질부채 제로(0) 주장을 논리적·과학적으로 입증할 것을 요구했다.

강 전 시장은 토론회를 인터넷 또는 TV생중계 방식으로 추진하고, 토론회 방식은 최성 시장 측과 논의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강 전 시장은 급조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끝장토론에 응하는 최성 시장의 통 큰 행보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 의성 출신인 강현석 전 고양시장은 대구 대륜고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나라당 기획조정국장과 홍보국장, 중앙연수원 교수, 국회 정책연구위원(1급 상당), 민선 3·4기 고양시장, 새누리당 고양시 일산동구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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