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들 릴레이 1인 시위, 왜?

2016-01-21     김현지 기자

[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정부가 서울시 청년활동지원 사업 예산 문제를 대법원에 제소한 것을 두고, 청년단체들이 대법원에 소송 기각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21일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청정넷)에 따르면, 청정넷과 청년유니온, 민달팽이유니온, 시흥청년아티스트 등 청년단체들은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주말 제외) 오후 1230분부터 1시간가량 대법원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위에 참여하는 청년단체들은 1인 시위 외에도 법원에 탄원서 제출 대법원장에 편지 보내기 및 면담 요청 지역 청년단체 공동기자회견 추진 등 청년활동지원 사업을 위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191인 시위를 진행한 권지웅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은 청년활동지원이 우리 청년의 모든 문제를 풀지는 못한다다만, 청년활동지원이 대법원에서 정지된다면 해도 안 되는구나라는 경험이 우리에게 내면화될까 이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 부시장은 희망을 갖고 해볼 수 있는 건 해봐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보건복지부는 청년수당 예산안을 재의(再議)하라는 요구에 불응한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대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yon88@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