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절기상 크게 춥다는 ‘대한’, 강추위 이어져
2016-01-21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절기상 크게 춥다는 대한인 오늘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1일 절기상 대한을 맞이해 아침부터 매서운 강추위가 이어지며 동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밤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낮 한때 비가 오겠으며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눈이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3~8cm, 경북 동해안 1~5cm 등이다.
기상청은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져 서울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중부와 경북, 전북에는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관령과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고 서울 영하 10도로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지만 바람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체감 추위가 지난 20일보다 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 및 동파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하 3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2도로 지난 20일 보다 높겠지만 영하권의 추위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에서 2.5~4.0m로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m~2.0m로 일겠다.
한편 한강이 공식 결빙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1월 3일 한강이 언 것으로 관측됐지만 이번 겨울이 평년보다 따뜻해 결빙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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