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외국인 매출 지난해 하락세…인당 소비 줄어

2016-01-21     강휘호 기자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해 국내 면세점 외국인 매출이 사상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21일 지난해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액은 81억4260만 달러로, 전년(79억320만달러) 대비 3.03% 늘었다고 전했다. 또 이 가운데 외국인 매출액은 54억1690만 달러(약 6조5500억원)로 전년 대비 0.63% 하락했다.

외국인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면세점협회가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다만 면세점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지난해 1608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해 1인당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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