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서 33중 추돌사고 발생
2016-01-19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호남고속도로 내장산 IC 부근에서 차량 수십 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국민안전처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48분께 전북 정읍시 북면 남산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정읍휴게소 부근에서 3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 사고로 김모(69)씨 등 2명이 중상을, 7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고로 인해 이 구간이 모두 통제되면서 현장에는 소방헬기를 비롯해 119구조대와, 구급차, 순찰차 등 30여 대가 출동,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60중 추돌 사고로 보도한 가운데 전북 소방본부 관계자는 “맨 처음 신고는 차량 60여 대가 추돌했다고 들어왔지만 그 정도 규모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현재 차량 33대 정도가 추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전날부터 내린 눈 때문에 얼어붙은 도로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운전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 규모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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