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강추위가 찾아와 한파 이번 주 내내 계속
2016-01-18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이 오전에는 흐린 가운데 낮부터 본격적인 한파가 찾아와 이번 주 내내 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전국은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서쪽지방과 강원도영서,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눈이 오겠고 오후부터는 가끔 구름이 많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경기남부와 충청이남서쪽지방에 눈(제주도는 눈 또는 비)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8일부터 오는 19일 사이 충청이남서쪽 지방과 제주도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눈이 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많아 보행안전과 교통안전에도 유의를 당부했다.
예상 적설은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주도 산간 10~30cm,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와 울릉도·독도 5~20cm, 경기남부, 강원도영서, 충남내륙, 충청북도, 전남남해안, 경상남북도서부내륙, 제주도(산간 제외), 서해5도 1~5cm이다.
예상 강수량은 1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주도 10~20mm, 충남서해안, 전라남북도, 울릉도·독도 5~10mm, 그 밖의 전국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전국은 오는 1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지만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경상남북도서부내륙은 새벽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 서울 기온이 오는 19일 -14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며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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