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포토] 새신랑 이상훈, '이런 익살꾸러기 같으니라구~'

2016-01-18     송승진 기자

[일요서울 | 송승진 기자] 개그맨 이상훈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 웨딩의 전당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상훈과 2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결혼식을 올린 예비신부는 전남 순천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하는 6세 연하의 상당한 미모를 갖춘 재원이라고 알려졌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상훈은 신부와 결혼까지 오게된 비결에 대해 "장거리 연애라서 자주 만나지 못했음에도 꾸준하게 연락하고 관심을 쏟은 것이 결혼까지 올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밝히면서 "예비신부가 저만 믿고 서울에 올라왔을 텐데 그 믿음에 꼭 보답하겠고, 또 평생 아끼고 사랑하겠다"라며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포즈에 대해서는 "반지를 가방에 숨겨놓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다"며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고, 예비신부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인증샷까지 보내줬다"라고 전했다.

개그맨 이상훈의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사회는 박성광-하지영이 맡았고, 축가는 소냐와 26기 KBS 개그맨 동료들이 불렀다. 신혼여행은 5박 6일간 하와이로, 신접살림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꾸릴 예정이다.

한편, 이상훈은 KBS 2TV 개그콘서트 '핵존심', '블랙 스네이크', '니글니글' 코너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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