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류준열, 방송 도중 팬들 앞에서 결국 눈물 소감

2016-01-17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배우 류준열이 방송에서 응답하라 1988’ 종영 소감과 함께 눈물을 보여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류준열은 17V응답하라 류준열!(REPLY, JUNYEOL RYU!)’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은 덕선에게 고백을 한 장면이 드라마에서 끝이라고 생각했다. 연기를 준비하면서도 마음을 많이 내려놨다덕선이의 남편이 누군지 알게 돼서 너무 힘들었다. 정환이의 덕선을 향한 마음은 시청자분들이 너무 잘 아실 것이다. 연결이 안 된다는 것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해 정환아 릴레이 댓글을 보았냐는 질문을 받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에 류준열은 배우가 작품을 준비할 때 배역에 있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이 작품은 누구보다 내가 잘 한다는 게 있다라며 작가님이 글을 쓰셨을지언정 작가님, 감독님보다도 내가 정팔이를 잘 안다. 그런데 이 작품을 통해서는 그게 많이 깨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청자분들이 정환이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있더라. 많이 응원해주셨다라며 남편은 절대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욕심이 없었다. 박보검 씨도 마찬가지다라고 대답했다.
 
더불어 류준열은 하면 할수록 정환이로서 속상한 감정이 들었다. 저보다도 시청자분들이 정환이의 마음을 잘 아시고 응원해주시는데 감회가 새롭더라. 댓글을 써주시는데 저보다도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잘 알아주시고 너무 응원해주셔서 정환이를 못 보낼 것 같다라며 보내면 여러분과도 바이바이 하는 것 같다. 여러분들 덕분에 보내지 않고 제 가슴 한편에 담을 수 있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렸다.
 
한편 류준열은 지난 16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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