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세계 1위 조코비치와 맞붙어
2016-01-16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이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맞붙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현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하는 2016 남자프로테니스(ATP) 호주 오픈 대진 추첨 결과 랭킹 1위 조코비치와 단식 1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1회전 경기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열리며 정현과 조코비치의 경기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정현과 맞붙게 되는 조코비치는 현존 최고의 테니스 실력자다.
그는 지난해 4대 메이저 대회 중 호주 오픈과 윔블던, US오픈을 석권했고 ATP 투어에서도 8차례 우승하며 총 11개의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연말 열린 왕중왕전 격의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우승하면서 세계 랭킹 1위의 위엄을 증명했다.
호주 오픈 역시 조코비치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호주 오픈 통산 5회 우승에 빛나며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정현은 조코비치와 대결한 적이 없어 상대 전적을 비교할 수 없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상대했던 0선수들 중 조코비치가 가장 랭킹이 높은 선수로 객관적인 전력상 몇 수는 위인만큼 정현은 배움의 자세로 경기에 임하면 값진 수확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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