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쯔위, 정치색 논란으로 中 활동 중지
2016-01-14 최새봄 기자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신인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려 중국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해 대만 국기를 흔든 모습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됐고 중국 작곡가 황안이 쯔위를 대만 독립주의자라고 지목하며 여론을 자극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웨이보를 통해 “ JYP엔터테인먼트는 문화기업으로 정치적 성향이나 입장이 전혀 없다. 쯔위는 아직 미성년자로 정치적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이런 정치적인 논란이 일어나 안타깝다. 오해가 풀릴 때까지 예정된 쯔위의 활동은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와이스는 현재 베이징 텔레비전(BTV)의 설날 특집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지만 방송이 불투명하다. 또 쯔위를 광고 모델로 내세웠던 중국 화웨이는 즉각 계약을 취소하고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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