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택배보관함 서비스 도입

2016-01-14     박시은 기자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편의점 CU에서 '택배 보관함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택배 보관함 서비스는 수령자가 외출 중이거나 혼자 사는 여성 등 택배를 직접 수령하기 불편한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용 방법은 고객이 택배 기사에게 배송을 원하는 CU의 점포명을 알려주면 택배 기사가 직접 매장을 방문, 사물함 형식의 택배 보관함에 상품을 보관하는 식이다.

보관 즉시 수령자의 핸드폰으로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가 전송된다. 고객은 편한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천원의 수수료를 지불하고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택배 보관함 서비스는 업체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비밀번호가 있는 사물함에서 보관되기 때문에 안전성도 높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는 택배 보관함 서비스 외에도 파우더룸, 미팅룸 등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에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eun89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