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BO 리그 역대 최고 연봉 재계약 달성

2016-01-13     오유진 기자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75000만 원에 최고 연봉을 기록하면서 2016년 시즌 연봉 계약을 끝마쳤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2일 미계약자였던 투수 양현종과 지난 시즌 4억 원에서 75000만 원으로 35000만 원(인상률 87.5%)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이번 대형 계약으로 FA와 해외 복귀 선수를 제외한 KBO 리그 역대 최고 연봉 기록했다.
 
특히 그가 받은 2016년 연봉 75000만 원은 지난해 김현수가 두산에서 받은 비 FA 최고 연봉과 같은 금액이다.
 
FA 투수로는 양현종의 연봉이 현재까지 최고 기록이다.
 
이에 양현종은 배려해 주신 구단에 고맙다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올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1416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또 양현종은 2015년 시즌에 156패를 거뒀고 KBO 리그 유일한 2점대(2.44)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KIA2016년 시즌 재계약 대상자 50명과 협상을 마쳤다. 재계약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33명이며, 동결 7, 삭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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